(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최근 공항 보안검색요원의 무더기 퇴사로 혼잡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토부는 10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한국·인천공항공사, 검색요원 등과 긴밀히 협의해 조만간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개선안에는 보안검색요원의 휴게시간 부족, 새벽 출근으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 불편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실효적인 처우 개선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공항공사의 보안검색업무 관리 주체가 이달 1일 자로 용역업체에서 자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근무자의 10%가량이 퇴사하며 공항 검색대가 축소 운영되는 등 연초부터 공항 보안검색대의 혼잡·지연이 빚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일인 2일 상황을 파악하고 초등 대응해 전국의 모든 공항이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8일에는 검색 현장을 방문하고 직원과 면담해 고충 사항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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