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올해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13일 장 초반 관련 종목 주가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한국화장품[123690]은 전 거래일보다 15.15% 뛰어오른 1만5천2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1만5천5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콜마[161890](5.53%), 애경산업[018250](4.45%), LG생활건강[051900](4.02%),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3.98%), 아모레퍼시픽[090430](3.63%) 등 주요 화장품 기업과 토니모리[214420](10.27%), 에이블씨엔씨[078520](7.73%), 잇츠한불[226320](4.94%) 등도 함께 올랐다.
우선주인 LG생활건강우[051905](3.80%)와 아모레퍼시픽우[090435](3.57%)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올해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내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실적 개선 이상의 기업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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