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3만4천가구 분양…민간 건설사중 최대

입력 2020-01-13 11:06  

대우건설, 올해 3만4천가구 분양…민간 건설사중 최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총 3만4천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민간 건설사 가운데 최대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 2만8천638가구, 주상복합 1천732가구, 오피스텔 3천630실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3만4천가구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4천16가구, 지방 9천984가구를 각각 분양하며 이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1만6천97가구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인천 루원시티(870가구), 하남 감일지구(496가구) 등 자체사업으로 2천153가구를, 인천 한들구역(4천805가구) 등 민간도급사업으로 1만5천540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에서는 4월께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10월에 강남구 대치 1지구 재건축 사업으로 각각 1천138가구, 1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재정비촉진지구인 중구 세운 6-3-3구역에서도 10월 전체 714가구중 662가구를 일반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신흥2구역, 광명 14·15R구역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대기 중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남구 대연4구역, 대구 수성구 중동·파동 강촌2지구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택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이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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