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SK바이오팜, 상장 후 코스피200·MSCI 조기편입 가능"

입력 2020-01-15 09:00  

신한금투 "SK바이오팜, 상장 후 코스피200·MSCI 조기편입 가능"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상장 예정인 SK바이오팜이 코스피200,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등 주요 지수에 조기 편입할 수 있다고 15일 전망했다.
강송철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작년 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상반기 중 코스피 상장이 예상되며 시가총액은 5조원 안팎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규상장 종목은 상장일부터 15거래일 동안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50위 이내일 경우 코스피200에 특례로 조기 편입될 수 있다"며 "SK바이오팜 상장 후 시총이 5조원 이상이면 코스피200에 특례 조기 편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상장 직후 시총이 4조원 이상, 유동 시총이 2조원 이상이면 MSCI 지수 조기 편입도 가능할 것"이라며 "조기 편입이 불발돼도 오는 5월 반기리뷰 때 MSCI에 편입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유통 주식 비율을 20~25% 수준으로 예상하면 주요 지수 편입에 따라 1천500억~2천억원 안팎의 패시브 자금 매입 수요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 삼성SDS[018260], 삼성물산(제일모직)[028260],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017년 넷마블[251270] 등은 상장 직후 주요 지수에 조기 편입됐으며,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을 공통적으로 겪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모가가 과도하게 높게 정해지지 않는 한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지수 편입 이벤트가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바이오팜은 작년 11월 뇌전증 치료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작년 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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