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전남 여수에 있는 식품업체 쿠키아의 김명신 대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대표는 조, 수수 등 지역에서 재배되는 잡곡을 활용해 과자류를 만들고, 가공·수출·교육 등으로 경영을 다각화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소개했다.
쿠키아는 지역 내 영농조합법인 및 제조업체와 협약을 맺고 흑미와 두부 등을 공급받아 '5곡 뚜부과자', '톳 두부스낵'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쿠키아는 이들 제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 해외에도 판매해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해 설비 견학과 인력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약계층 고용과 기부활동 확대 등을 통해 경영수익의 사회 환원에도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과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의 확산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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