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스페인 북동부 도시의 한 화학공장에서 14일(현지시간) 폭발과 화재가 잇따르면서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실종됐다고 AFP, dpa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타라고나주(州) 라카논자에 있는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변에 화염과 연기가 치솟았다.
이 사고로 인근 주택이 파괴되면서 1명이 사망하고 공장 직원 1명이 실종됐으며, 중화상을 입은 2명을 포함해 8명이 다쳤다.
사고가 난 현장은 세제와 용제 생산에 사용되는 에틸렌옥사이드 등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의 현지 공장이다.
현지 당국은 연기로 인해 주민들에게 건물 내부에 머물 것을 권고했으며, 스페인 정부는 주변 지역에서 독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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