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더운 해였다"

입력 2020-01-16 01:34  

세계기상기구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더운 해였다"
산업화 이전보다 1.1도 상승…"이런 추세라면 세기말에는 3∼5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가 역대 두 번째로 무더운 해였다고 밝혔다.
WMO는 15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영국의 기상청을 포함한 여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 수준보다 1.1도 높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가장 더웠던 해는 엘니뇨가 기승을 부렸던 2016년이다.
아울러 최근 5년(2015∼2019년)과 최근 10년(2010∼2019년)은 각각 역대 가장 더운 5년과 10년으로 기록됐다.
이 같은 추세는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온실가스의 농도가 증가하면서 계속될 것으로 WMO는 예상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지구 평균 기온이 약 1.1도 상승했다"며 "지금처럼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면 이번 세기말에는 기온이 3∼5도 오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불행하게도 우리는 기록적인 수준의 온실가스 영향으로 2020년과 다가올 수십 년 동안 매우 극단적인 기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