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JB금융, 지방금융지주 중 자본비율↑…'매수'"

입력 2020-01-16 08:13  

하나금투 "JB금융, 지방금융지주 중 자본비율↑…'매수'"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6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지방금융지주사 중 최상위 자본비율을 예상하며 기존 목표주가 7천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23.2% 증가한 4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3분기까지의 저성장에서 벗어나 전북·광주은행 합산 3%에 가까운 대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그동안 큰 폭으로 감소한 중도금집단대출 등이 재취급되며 가계대출 성장세가 기업대출 성장세보다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보통주자본비율은 9.7%로 경쟁 지방금융지주사 DGB금융과 BNK금융을 소폭 웃돌 공산이 커 자본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는 원년이 되고, 예상 배당수익률은 5.5%로 업종 내 고배당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캄보디아 프놈펜은행 인수, 미얀마 캐피탈 현지법인 설립, 광주은행의 베트남 모건스탠리게이트웨이 증권사 지분 인수 등 글로벌 투자 확대로 신남방 종합금융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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