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현대캐피탈은 3억 스위스프랑(약 3천600억원) 규모의 5년 만기 고정금리 공모채권 발행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5년 스위스 미드 스와프 금리(CHF Mid Swap)에 75bp(1bp=0.01%)를 더한 수준으로, 달러 조달 금리보다 25bp가량 저렴하게 조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캐피탈은 2010년 국내 민간 금융사 중 처음으로 스위스 채권시장에 데뷔, 과거 7차례에 걸쳐 총 16.8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금리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스위스 채권시장을 올해 첫 발행시장으로 선택했다"며 "연초 견조한 스위스 채권시장 분위기 속에서 총 68개 투자자 수요를 끌어내며 발행 규모 대비 1.5배 초과수요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