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국가는 스위스, 캐나다, 일본 순"…한국은 20위

입력 2020-01-16 11:39   수정 2020-01-16 16:1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세계 최고 국가는 스위스, 캐나다, 일본 순"…한국은 20위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설문조사…삶의 질·국력 등에 대한 평가 종합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스위스가 전 세계 73개국 중 '최고의 국가'로 선정됐다고 CNN방송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순위 조사 전문 매체인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전 세계 2만여명을 대상으로 '2020 최고의 국가들'(2020 Best Countries)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스위스가 평가 대상국 73개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캐나다, 3위는 일본이 차지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2단계 오른 20위로 순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시작한 이 조사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연구팀 등이 만든 평가 모델을 토대로 삶의 질, 국력, 기업 개방성, 경제 발전 가능성, 문화유산, 기업가 정신, 문화적 영향력, 시민자질, 모험 관광 등 9개 범주 65개 세부항목을 놓고 2만여명에게 조사 대상 국가에 대한 인식을 물어 점수를 낸 뒤 이를 합산해 산정한다.


종합 순위에서 스위스는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3위였던 캐나다가 2위로 올라오고 작년 2위였던 일본은 3위로 내려가며 서로 자리를 바꿨다.
이어 독일, 호주, 영국, 미국, 스웨덴, 네덜란드, 노르웨이 순으로 10위 안에 포함됐다.
프랑스는 12위, 중국은 15위, 싱가포르는 16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한국은 20위였다.
한국은 해당 국가가 얼마나 기업가적인지를 측정하는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과 정치·경제적 영향력과 군사력 수준을 보여주는 '국력'(Power) 범주에서 각각 8위와 9위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관료주의와 제조 단가, 부패, 세제 혜택 등을 평가하는 '기업 친화적 환경'(Open for Business)과 관광 매력도를 측정한 '모험관광'(Adventure) 항목에서 각각 31위와 55위에 그쳤다. '삶의 질' 범주는 23위였다.
국력 측면에서 1위인 미국은 나머지 범주에선 전반적으로 순위가 하락하면서 종합 순위에서 7위에 머물렀으며 특히 여러 세부항목 중 '신뢰'가 100점 만점 중 16점으로 역대 최저점을 받았다고 CNN은 전했다.
또한 응답자들의 절반 가까이는 지난해보다 세계 상황이 나빠졌다고 답했으며 빈부 격차가 심화하고 국수주의가 확산했다는 응답자 비율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종합 순위에서 가장 낮은 69~73위는 튀니지, 벨라루스, 오만, 세르비아, 레바논 순으로 나타났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