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에서 오는 4월부터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에 서비스 업체의 로고 부착이 의무화된다.
20일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지난 17일 차량 호출 서비스에 대한 개정 법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그랩, 비, 바토, 엠디 등의 업체에 등록해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은 해당 업체의 로고를 앞뒤 유리에 부착해야 한다.
차량 상단에 '택시'라는 표지가 있는 등을 부착해도 되지만, 대다수 차량은 로고 부착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로고의 크기는 가로 20㎝, 세로 6㎝ 이상이어야 한다.
이는 택시 업체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가 공평하게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교통부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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