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홈쇼핑은 가수 양준일과 함께 시각장애 아동의 음악교육을 위한 장학금을 서울맹학교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앞서 자사 유료 회원제 '엘클럽' 모델인 양준일씨와 함께 소셜펀딩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롯데홈쇼핑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라온 관련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로 참여하면 건당 1천4원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은 "양 씨의 첫 정규 음반이 발표된 1990년 11월을 기념해 9천11명 참여를 목표로 했다"면서 "15일 캠페인 시작 1시간 만에 목표를 달성해 조기 종료됐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우수한 재능을 가진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받는 데 쓰인다. 전날 서울맹학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양 씨는 맹학교 학생들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고 아이들을 격려했다.
롯데홈쇼핑은 "평소 양준일씨가 어린이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시각장애 아동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보이스'와 연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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