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인도 음식배달사업 현지 경쟁사에 매각

입력 2020-01-21 15:15  

우버, 인도 음식배달사업 현지 경쟁사에 매각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세계 최대 차량호출 업체 우버가 인도에서 음식배달 사업 '우버 이츠'(Uber Eats)를 접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우버는 인도 현지 업체 조마토에 우버이츠의 인도 사업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우버는 조마토 지분 9.99%를 받기로 했다. 조마토의 기업 가치가 22억 달러(약 2조5천654억원)임을 반영하면 거래 규모는 약 1억7천200만 달러(2천6억원)다.
우버는 2017년 인도 음식배달 시장에 진출한 이후 조마토, 스위기 등 현지 업체와 경쟁에서 고전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에서도 우버이츠 사업을 철수했다.
이번 매각은 자금난에 시달려온 우버가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의 하나로 풀이된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도는 우버에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성장하는 현지 차량호출 사업에 계속해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