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생보부동산신탁이 사명을 '교보자산신탁'으로 바꿨다.
생보부동산신탁은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사명을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7월 삼성생명[032830]이 보유한 생보부동산신탁 지분 50%를 전량 인수해 생보부동산신탁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생보부동산신탁은 1998년 자본금 100억원(100만주)으로 설립돼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공동으로 경영해 온 부동산 신탁회사다.
교보생명과 사명, 기업이미지(CI)를 통일한 교보자산신탁은 기존 담보신탁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수익성이 높은 차입형,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에 진출해 이익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교보자산신탁 관계자는 "올해는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차입형 토지신탁 등 개발 시장 분야로 사업 확대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도시재생사업, 리츠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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