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미국 정보기술(IT) 솔루션 업체 비아비(VIAVI)가 작년 11월 LG이노텍[011070] 등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소송이 합의로 종결됐다.
비아비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학필터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 LG이노텍과 합의했다"며 "이에 따라 LG전자[066570] 대상 소송도 철회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비아비는 "옵트론텍과는 아직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허 침해 광학필터 미국 수입금지 조치 등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옵트론텍[082210]은 국내 광학부품 생산 전문업체다.
앞서 비아비는 LG전자와 LG전자 미국 현지법인, LG이노텍, 옵트론텍 등 4개 한국 기업이 자사 광학필터 특허를 침해해 휴대전화, 태블릿 등을 만들었다며 ITC에 미국 수입·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비아비는 네트워크 테스트와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업체로 3차원 모션 센서 기술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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