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이노베이션 등…건설업계 경력 채용도 활발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24일 설 연휴가 시작됐지만 취업준비생들은 쉴 틈이 없다. 새해를 맞아 대기업 채용 시장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먼저 지난해 수시 채용을 공식화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연휴 기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현대차[005380]는 오는 27일까지 HR 기획 및 인력 운영, 내달 2일까지 ▲ 연구개발(R&D) ▲ 재무회계 ▲ 원가관리 ▲ 경영분석 ▲ 기업설명회(IR)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서류전형 이후 1·2차 면접을 거쳐 4월 중 입사가 예정돼 있다.
기아차[000270] 신입사원 채용 모집은 내달 3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선행생산기술, 생산기술설계, 생산기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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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토에버[307950]가 각각 설 연휴 직후인 이달 28일, 29일까지 서류 지원을 받는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는 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신입 연구직을 채용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선박 연구와 엔진 연구, 한국조선해양은 에너지기술과 생산기술 등 연구원을 뽑는다. 모집 기간은 내달 9일까지다.
SK이노베이션[096770]도 다음 달 9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e-모빌리티 사업과 배터리 생산기술 엔지니어 등이다.
KT&G는 오는 28일까지 글로벌·인사·SCM 등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현대삼호중공업도 내달 5일 대졸 신입 채용 서류 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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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업계 경력 채용 소식도 이어진다.
건설 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현대엔지니어링, 대우조선해양건설 등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현대건설은 건축 현장 건축설계 분야에서, 대림산업은 주택사업본부 조경 담당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서류접수 마감은 각 31일과 28일이다.
현대엔지니어링도 건축 설비팀 설비설계 분야 경력 지원을 오는 27일까지 받는다.
채용 업계 관계자는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들은 설 연휴 이후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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