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출신 아버지 이어 아들도 감염돼…회복 중
(하노이 AFP=연합뉴스) 베트남 호찌민에서 2명의 중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베트남 당국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찌민에 거주하는 한 중국 국적 남성은 중국 우한(武漢)에서 지난 13일 베트남으로 여행을 온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아버지는 지난 17일 고열로 현지에서 입원했고, 며칠 뒤 아들도 비슷한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아왔다.
두 사람은 테스트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양성으로 나타났다.
호찌민시 초 레이 병원의 응우옌 응옥 상 박사는 "환자들이 회복 징후를 보이고 있으며 열도 내리고 식사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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