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루탄 연기 속에서 음력 새해 첫날 보낸 홍콩

최루탄 연기 속에서 음력 새해 첫날 보낸 홍콩
시위대 도로 기습 점거에 경찰 해산 작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홍콩에서 음력 새해 첫날인 25일 시위대와 경찰이 또 충돌해 최루탄이 터졌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현지시간)께 도심 몽콕의 거리에서 검은 옷을 입은 이들이 거리를 점거하고 시위를 했다.
경찰은 곧바로 해산 작전에 나서 시위대 다수를 제압하고 체포했다.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최루탄도 발사했다.
작년 6월부터 홍콩에서는 민주화 전면 확대 등을 요구하는 시민들과 정부 간의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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