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지난 24일 터키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 희생자가 41명으로 늘었다고 A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조팀이 이날 가장 큰 지진 피해를 본 동부 도시 엘라지의 붕괴 건물 잔해 속에서 75세 여성과 다른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이 전했다.
수습된 2구의 시신은 이번 지진으로 매몰됐던 마지막 실종자 2명의 시신이라고 통신은 소개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8시 55분께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다수의 희생자가 나왔다.
재난 당일 숨진 사망자 외에 이후 붕괴한 건물 속에 매몰됐던 주민들의 시신이 연이어 수습되면서 사망자 집계가 계속 늘어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도 1천6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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