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마트는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일정 기간 특정 제품을 구매할 고객을 미리 모은 뒤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주문 수량만큼 제작·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마트는 31일부터 24일간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중개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스페인 브랜드 'CETTI'의 빈티지 스니커즈 2종을 선보인다.
목표 금액은 2천만원으로 펀딩 조건이 충족되면 주문 수량만큼 생산해 5월 중 고객에게 배송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다년간의 해외 소싱 노하우로 중간 유통업자를 거치지 않고 직거래로 해외 브랜드를 발굴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대형마트 고객층을 보다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신규 브랜드 소개와 상품 개발에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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