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인컴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의 순자산이 총 1조38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런 순자산 규모는 국내에 설정된 해외주식형 펀드 중 최대 규모라고 피델리티 측은 설명했다.
이 펀드는 2013년 2월 국내에 설정돼 2018년 말까지는 순자산이 4천20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년 동안에만 5천200억여원이 늘었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99.64%, 최근 1년 수익률은 21.94%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사업 모델이 명확하고 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현금 흐름을 가진 전 세계 기업 중 저평가된 가격에 거래되는 50여개 주식 종목에 투자한다. 주로 인프라,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업종 등에서 배당 성장 잠재력이 큰 우량 기업들에 투자하며, 배당 수익률은 연평균 약 3%다.
피델리티 측은 "배당을 기반으로 한 인컴과 주가 상승을 통한 자본 수익을 더해 꾸준한 총수익을 추구하는 운용 전략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특히 작년부터 자금이 크게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