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건설단체장들이 건설 현장에서 강도 높은 안전경영 실천을 결의했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16개 단체로 구성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건설안전경영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성실한 이행을 다짐했다.
연합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건설산업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과는 달리 건설현장의 사고사망자수가 전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대표적인 재해산업으로 낙인되고 있다"면서 "건설 역사를 새로 쓴다는 각오로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경영을 실천하자"고 결의했다.
연합회는 안전경영 실천방안으로 올 한해 ▲ 건설안전경영실천 원년 선포와 재해예방 선도 ▲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반 안전규칙 준수 및 위험한 작업환경 근원적 개선 ▲ 건설안전추진단 구성 운영 등 안전문화 정착 추진 ▲ 작업전 안전점검, 작업후 정리정돈 등 안전생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유주현 연합회 회장은 "정부정책에 의한 수동적 대응이 아니라 건설기업 스스로 나서 안전경영을 추진해야 할 때"라며 "2020년을 안전경영 실천의 원년으로 삼아 건설참여 주체 모두가 안전 중독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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