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회 "신종코로나 의심증상 있다고 무조건 응급실행 안돼"

입력 2020-01-29 17:59   수정 2020-01-29 21:49

응급의학회 "신종코로나 의심증상 있다고 무조건 응급실행 안돼"
1339나 지역보건소에 먼저 문의하고 지시 따라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응급실에서 일하는 응급의학과 의사들의 학술단체인 대한응급의학회는 29일 신종코로나 등 감염병 증상이 있는 경우 바로 응급실을 찾기보다 질병관리본부(1339)와 지역보건소에 먼저 문의하고 지시에 따라 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안내문을 내놨다.
학회는 안내문에서 "응급실에는 중환자가 많아 새로운 바이러스 노출이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있는 경증환자들은 응급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의학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응급실 밖에 설치된 별도의 공간에서 유무선으로 진료 요청을 하면 독립된 공간에서 의사의 진료를 즉각 제공하겠다고 학회는 밝혔다.
아울러 학회는 모든 국민이 ▲ 손씻기 ▲ 마스크 착용 ▲ 사람 많은 곳 피하기 등 감염병 예방 활동을 준수해달라고 주문했다.
학회 관계자는 "전국 모든 응급실과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선별진료소 설치, 보호장구 착용, 격리병상 가동 등으로 신종코로나 감염 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면서 "중환자가 많은 응급실 환경은 새로 감염이 발생한 환자 본인에게도 이롭지 않은 만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응급실 내부로 들어오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bi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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