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부산 나무섬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나무섬은 부산 다대포항에서 남쪽으로 약 8㎞ 떨어진 7만여㎡ 크기의 무인도로, 뭍으로 향하는 거북이의 형상을 하고 있다. 나무섬은 이름 그대로 나무가 많아 '목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히 해식 절벽과 해식동굴 등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이 보존돼 있고, 해양보호생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도 다양하게 서식한다.
해수부는 나무섬의 자연생태적 가치를 인정해 2013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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