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항공, 내달 1일부터 중국 운항 중단…신종코로나 우려

입력 2020-01-30 23:17   수정 2020-01-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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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항공, 내달 1일부터 중국 운항 중단…신종코로나 우려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집트의 국영 항공사인 이집트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중국을 오가는 비행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이집트 항공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집트 항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관련된 조치라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항 중단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세계 주요 항공사들은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 등을 이유로 중국 운항을 속속 중단하고 있다.
미국 아메리칸항공은 다음 달 9일부터 3월 27일까지 로스앤젤레스(LA)-상하이 구간, LA-베이징 구간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브리티시 항공과 에어 캐나다, 스페인 이베리아 항공도 중국 직항편 전체에 대한 잠정 운항 정지에 들어갔다.
30일 오후 전 세계에서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170명으로 늘었고 확진자는 8천명에 육박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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