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SBS[034120]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3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BS는 전 거래일보다 7.56% 오른 2만1천350원에 거래됐다.
SBS는 작년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은 2천4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25억원으로 58.5% 늘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연구원은 "4분기 광고 단가(프라임 타임 평균기준)가 전년동기 대비 2% 하락했음에도 금토극을 중심으로 광고 매출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목극 예능 대체에 따른 비용 절감, 유튜브 수익 급증이 수익성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SB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 올린 3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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