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미국과 F-35 32대 구입 계약 체결…5조5천억원

폴란드, 미국과 F-35 32대 구입 계약 체결…5조5천억원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폴란드가 미국으로부터 F-35 전
투기 32대를 46억 달러(약 5조5천억 원)에 구입하는 계약을 31일 체결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폴란드 공군과 폴란드 안보뿐만 아니라 유럽의 안보를 위해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폴란드는 2024년부터 2030년 사이에 F-35 전투기를 인도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F-35 전투기는 현재 운용 중인 러시아제 Su-22 전투기와 미그-29 전투기를 대체할 예정이다.
폴란드는 F-35 전투기를 보유하는 10번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된다.
옛 소련의 영향력에 있던 동유럽 국가 가운데 폴란드는 F-35를 구매한 첫 국가가 됐다.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폴란드군을 현대화하기 위해 계속되는 폴란드 정부의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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