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51대 찬성 49표…"공화당서 롬니·콜린스 이탈표"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상원이 31일(현지시간) 새로운 증인과 증거를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심리에서 상원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한 새로운 증인과 추가 증거를 채택할지에 대한 표결을 진행해 반대 51표, 찬성 49표로 결론 냈다.
이에 따라 하원 탄핵소추 당시까지 이뤄진 조사 결과 이외에 새로운 증인과 증거는 채택되지 않는다. 폭탄발언 여부로 주목받아온 볼턴 전 보좌관의 증인 소환도 무산됐다.
공화당 상원의원 53명 중에서는 밋 롬니,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측 입장을 지지하면서 찬성에 표를 던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날 표결은 민주당 하원 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변호인단의 최후 변론이 마무리된 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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