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부는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명 발생해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현지 언론에 이 감염자가 중국 우한(武漢)에서 온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신종코로나의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에서 UAE에 온 경로나 시점, 환자의 성별, 나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UAE에서는 신종코로나 감염자가 5명으로 늘었다. 앞서 UAE 보건부는 지난달 29일 우한에서 온 중국인 가족 4명이 신종코로나 감염자로 확진됐다고 확인했다.
보건부는 "다섯번째 확진자는 현재 필요한 의료 조처를 받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중동 지역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자가 확인된 곳은 UAE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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