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번 환자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 근무…"3·15번도 관련"

입력 2020-02-02 12:17   수정 2020-02-02 13:21

7·8번 환자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 근무…"3·15번도 관련"
'더플레이스'서 집중 전파 우려…현지교민 등 50여명 조사키로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번과 8번 환자가 중국 우한시에 있는 국제패션센터 한국관 '더 플레이스'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 현황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한시에서 오신 분들이 공통으로 노출된 장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7번, 8번 확진자는 귀국할 때 같은 항공기에서 나란히 앉아왔고, 우한시에 체류할 때 우한국제패션센터의 한국관에서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5번 환자도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과의 연관성이 의심돼서 추가적인 조사를 즉각대응팀이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 명의 확진자가 그 장소를 방문하거나 거기서 근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의 명칭은 '더 플레이스'다.
보건당국은 국내에서 확진된 3, 7, 8, 15번 환자가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 근무 또는 방문 등 이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우한시 총영사관을 통해 상인회와 접촉한 결과,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에서 근무 등을 한 한국인을 50명으로 보고 있으며, 추적 조사하기로 했다.
더 플레이스는 의류와 액세서리를 주로 판매하는 곳이며, 가금류나 야생동물과는 판매와는 관계가 없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더플레이스에서 거주하셨거나 사업을 하셨던 분들께서는 발열 또는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으시면 보건소로 연락해 선별진료소를 통해서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withwi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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