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맥도날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고객에 대한 주방 공개 행사를 취소했다.
맥도날드는 최근 홈페이지에 공고를 띄워 "1·2월 예정됐던 주방 공개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로 인해 취소됐다"며 "모든 행사 신청을 일시 중단했다"고 알렸다.
이어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양해를 구하면서 추후 행사가 재개되면 다시 일정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3일 신종코로나 확산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각 매장에 마스크를 공급하고 직원에게 착용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매달 전국 매장에 고객을 초대해 매장을 소개하고 제품 조리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주방 공개 행사에서는 고객 1천600여명이 전국 매장 310여곳을 찾아 원재료 보관 및 관리 과정, 주방 내부의 위생 관리와 조리 과정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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