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하락도 통계적으로 나타나…범정부 TF 결과물 1∼2분기 내 발표"
(세종=연합뉴스) 정책팀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강남4구(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전셋값 증가율이 현저히 낮아졌다"며 "일부 전셋값 불안은 엄중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서울 강남권 전셋값의 상승과 관련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1월 넷째 주 통계를 가지고 있는데 첫째·둘째·셋째 주보다 증가율이 현저히 낮아졌다"며 "1월 중순 (증가율이) 0.15∼0.2% 상승했지만 넷째 주에는 0.05%로 전체적으로 안정 추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아파트 가격, 특히 강남4구 가격 하락도 통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매매가격 상승률이 둔화하고 마이너스(-)로 하락하는 점을 다시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추가 대책은 당장 가시적으로 방안을 만들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모니터링을 하며 부처 간 협의는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각종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이 구체적인 대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가동 중인 범정부 태스크포스(TF) 진행 상황도 소개했다.
그는 "서비스·바이오·2기 인구정책·1인가구 대책·데이터 경제 대책·40대 일자리 TF 등 6개는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총 100여차례 회의가 진행됐다"며 "최대한 기일 안에 정책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대 규제개선·구조개혁 TF는 각각 다음 주와 다음다음 주 발족해 가동할 예정"이라며 "이미 관계부처 사전 검토 작업은 지난달 내내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40대 일자리 TF는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것처럼 1분기 내, 3월 안에 발표하고 대부분 6월까지 작업 결과를 검토해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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