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삼성중공업, 올해 영업손실 전망…목표가↓"

입력 2020-02-04 09:03  

신한금투 "삼성중공업, 올해 영업손실 전망…목표가↓"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4일 삼성중공업[010140]이 올해도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9천원에서 8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매출은 7조7천억원으로 4.1% 늘고 243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추선(드릴십) 매각 여부, 중재 소송 진행 결과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재고자산으로 보유한 시추선 5척을 인도하지 못하면 매년 총 1천500억원의 비용 및 재고자산 평가손실 발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퍼시픽드릴링(PDC)의 일방적인 시추선 수주 계약해지와 관련해 최근 국제 중재에서 승소했으며, 스위스 트랜스오션과는 선수금 및 선박 소유권을 갖는 조건으로 시추선 2척 수주 계약해지에 합의한 바 있다.
황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금액은 79억 달러(약 9조4천억원)로 작년보다 12% 늘 것"이라며 "그러나 수주에 대한 기대보다는 중재 소송 종결, 시추선 매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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