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미국 대형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acy's)가 앞으로 3년간 실적이 저조한 점포 125곳을 폐점하고 직원 2천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시스는 현재 미국 전역과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백화점 및 전문매장 87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프 게넷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낸 성명에서 "이번 구조조정으로 2022년까지 연간 15억 달러(약 1조7천800억원)의 비용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시스는 온라인 쇼핑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실적 악화를 겪으면서 이미 2015년부터 100여개 매장의 문을 닫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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