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까지 원서 접수…인턴 수료자 일부 7급 특정직 임용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국가정보원은 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채용 연계형 인턴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탁월한 직무역량과 발전 잠재력을 갖춘 정보요원을 엄선하기 위하여 2020년도 채용연계형 인턴을 선발한다"고 공고했다.
국정원이 채용 연계형 인턴을 뽑는 것은 지난해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선발 분야는 크게 ▲ 해외 정보(5개 지역) ▲ 북한 정보(7개 부문) ▲ 수사·대테러·방첩(5개 부문) ▲ 과학기술(9개 부문) ▲ 어학(12개 국어) 등 5개로, 3개 분야였던 작년에 비해 영역이 다양해졌다.
원서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이뤄지며, 서류 전형 합격자는 내달 말 발표된다.
국정원은 10주의 인턴 과정을 수료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종합 심사를 시행한 후 최종 합격자를 내년 초 7급 특정직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채용 탈락자들이 국정원 내부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국정원은 다양한 정보 유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관련 세부 내용은 국정원 채용 홈페이지(career.nis.go.kr)를 참조하면 된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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