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국 방문' 입경객 14일간 격리 조치

입력 2020-02-05 19:48   수정 2020-02-06 20: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홍콩, '중국 방문' 입경객 14일간 격리 조치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홍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중국을 방문했던 홍콩 시민과 여행객 전체를 대상으로 2주간 격리 조치를 하겠다고 5일 밝혔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방문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14일간 격리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캐리 람 장관은 "이번 조치는 8일 0시를 기점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홍콩 시민은 앞으로 이틀간 홍콩으로 돌아오면 격리를 피할 수 있다"면서 "이후에는 될 수 있으면 홍콩을 떠나지도 홍콩으로 돌아오지도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동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앞으로 입출경 여객 운송 서비스도 감소하게 될 것"이라며 "캐세이퍼시픽 등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90% 감소하고, 선전(深천<土+川>)을 오가는 대중 교통편도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카이탁 크루즈와 해운 서비스 역시 입출경 업무를 임시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 정부는 지난 3일 신종 코로나 발생지인 후베이(湖北)를 방문한 홍콩 주민에 대해 14일간 강제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