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금융지주[316140]는 4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수요 예측에서 신고금액인 2천500억원보다 많은 유효 수요가 몰려 1천5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우리금융은 전했다.
발행 금리는 3.34%이다. 5년 후 중도 상환이 가능하다.
이번 발행으로 우리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0.17%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우리금융이 자본적정성 강화와 출자여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발행한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규모가 2조3천500억원에 달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우리금융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했다"며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 능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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