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중국 본토 대형 기술기업들의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증권시보는 6일 홍콩 금융시장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대표적인 AI 기업인 메그비가 본래 이달 상장 신청을 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계획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또 바이두(百度)와 징둥(京東)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원래 올해 초반 홍콩 증시에 2차 상장을 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계획을 미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뉴욕 증시 상장사인 알리바바가 홍콩에서 성공적으로 2차 상장을 마치면서 많은 중국 본토 대형 기술기업이 추가로 홍콩 증시에 2차 상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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