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김동규 권준우 기자 = 기아차[000270]도 10일 완성차 공장 생산을 멈춘다.
6일 기아차에 따르면 노사는 소하리와 화성, 광주 공장에서 완성차 생산을 10일 하루 중단하기로 이날 협의했다.
단, 군수공장은 10일에도 정상 가동한다.
11일 이후에는 부품 수급 상황을 감안해서 공장별로 협의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그동안 일부 감산하면서 버텨왔다.
현대차[005380] 공장은 4일부터 단계적으로 생산 중단을 시작해서 10일엔 모두 멈춘다. 7일에도 전주 버스공장만 가동하고 대부분 닫는다.
10일 하루엔 현대·기아차 국내 공장이 거의 모두 멈춰서는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 부족으로 생산이 어려워졌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춘제 연휴를 연장하면서 와이어링 하니스를 생산하는 협력업체들의 중국 공장도 예상보다 오래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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