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대책본부가 설치됐다고 6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대책본부의 본부장은 무토 도시로(武藤敏郞) 위원회 사무총장이 맡았다.
무토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4일 제1차 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부정기적으로 회의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 설치는 '안전하고 안심인 대회'의 실현이 목적이라고 무토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 출석해 신종 코로나 확산과 관련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별다른 영향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인식을 드러났다.
아베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태 선언 이후 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간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를 둘러싼 협의나 검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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