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새해 첫 수주…3천371억원 규모 셔틀탱커 2척 계약

입력 2020-02-07 11:29  

대우조선 새해 첫 수주…3천371억원 규모 셔틀탱커 2척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크누센사와 셔틀탱커 2척 계약을 체결해 올해 첫 수주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3천371억원 규모이며 선박은 2022년 8월까지 선주 측에 인도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에 추가 옵션 물량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셔틀탱커를 수주한 것은 2011년 이후 9년 만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나르는 선박으로, 초대형원유 운반선보다 1.5배 이상 비싸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으로 꼽힌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은 12만4천t급 셔틀탱커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장비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복원 설비(VOC RS)를 갖춘 친환경 선박이다.
VOC RS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VOC를 다시 압축해 저장한 뒤 선박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연료 효율성이 좋고 환경규제 대응도 가능하다.
이 선박에는 자동위치제어시스템(DPS)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 운반선 등 기존 주력 선종 외에도 LPG 운반선, 셔틀탱커 등 다양한 선박을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인 72억1천만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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