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 처분…매각대금 6천688억원

입력 2020-02-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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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 처분…매각대금 6천688억원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LG전자[066570]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베이징 트윈타워'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 LG전자는 'LG 홀딩스 홍콩'에 대한 보유 지분 전량(49%)을 싱가포르투자청이 지분 100%를 소유한 '리코 창안 유한회사'에 매각키로 했다.
LG 홀딩스 홍콩은 베이징 트윈타워를 소유, 운영하는 '베이징타워법인'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LG전자가 보유한 LG 홀딩스 홍콩의 지분 49%에 대한 매각금액은 39억4천만위안(약 6천688억원)이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을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이징 트윈타워 매각을 추진해 왔다"며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4월 말까지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트윈타워는 2005년 11월 GS건설[006360]이 준공한 지상 31층, 지하 4층 규모의 건물로 LG전자와 LG화학[051910], LG상사[001120] 등이 약 4억 달러(약 4천752억원)를 투자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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