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웅진은 자회사인 웅진씽크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1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3%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6천522억원으로 1.4% 증가했고, 당기순손실 1천30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웅진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주식을 넷마블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추후 예상되는 처분 손실이 실적에 반영됐다"며 "플랫폼 사업 및 인공지능(AI) 전 과목 학습지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초기 투자로 비용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웅진은 또 웅진씽크빅이 현금 배당 및 유상 감자를 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자본금 규모를 적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보통주 1천677주를 1주당 2천975원에 강제 유상소각하는 감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1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12.6%, 배당금 총액은 41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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