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기생충' 영국 개봉, 역대 아시아 영화 최대 규모

입력 2020-02-11 01:43   수정 2020-02-11 14:59

[아카데미] '기생충' 영국 개봉, 역대 아시아 영화 최대 규모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국에서 흥행몰이를 이어간다.
'기생충'은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열리기 직전인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개봉했다.
영국 전역 100여곳 1천554개 상영관을 확보해 이미 역대 아시아 영화 중 최대 규모 개봉을 확정했다.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는 지난 3일 런던 커존 메이페어(Curzon Mayfair) 극장에서 열린 사전 시사회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이들은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주최로 지난 2일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2020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찾았다.
개봉 첫 주 여러 상영관에서 매진을 기록한 '기생충'은 이번 아카데미상 4개 부문 수상으로 일반 관객들의 관심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날 런던의 한 극장에는 저녁 6시 상영 예정된 '기생충'의 표가 매진되기도 했다.
이에 맞춰 그동안 영국 관객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영화를 꾸준히 소개해 온 런던아시아영화제(집행위원장 전혜정)는 농심과 손을 잡고 '짜파구리 이벤트'를 개최한다.



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을 섞어 끓인 짜파구리는 영화에서 배우 조여정(연교 역)이 한우를 얹어 먹는 장면이 나와 해외 관객들로부터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런던과 케임브리지, 셰필드, 맨체스터, 에든버러 등 주요 도시 '기생충' 상영관에서 짜파구리를 만들 수 있는 제품과 조리법 등을 제공하는 '기프팅 행사'를 열 계획이다.
'기생충' 특수를 맞은 농심은 영화가 걸린 모든 극장에서 상영 전 농심라면을 소개하는 광고를 진행한다.

pdhis9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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