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삼성SDI[00640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11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6.69% 오른 34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5만1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우선주인 삼성SDI우[006405](10.63%)와 에코프로비엠(12.31%)도 급등했다. 두 종목 모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삼성SDI와의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에코프로비엠 60%, 삼성SDI 40%다.
이번 합작으로 에코프로비엠은 다양한 차세대 양극재를 삼성SDI 전용라인에서 생산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삼성SDI는 양극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지사업본부 분사설이 돌고 있는 LG화학[051910](6.85%)도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전날보다 6.9% 오른 41만3천5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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