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간 LA 인근 공군기지서 격리 조치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지난달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1차로 철수, 귀국 후 격리 조처됐던 '1차 철수' 미국인들이 11일(현지시간) 격리에서 풀려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DCD)의 선임 부국장인 앤 슈챗 박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우한에서 철수한 1차 그룹이 이날 격리에서 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슈챗 박사는 지난달 29일 미국에 도착한 195명의 미국인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라면서 그들이 이날 안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날로 14일 동안 격리돼온 셈이다.
이들 인사는 대부분 국무부 직원 및 그 가족들로, 이들은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쪽으로 96㎞ 떨어진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마치 공군 기지(March Air Reserve Base) 안에 격리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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