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늘어난 '집돌이·집순이'…취미용품 판매 증가

입력 2020-02-13 05:57  

코로나19 여파에 늘어난 '집돌이·집순이'…취미용품 판매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외출을 자제하는 '집돌이', '집순이' 들이 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최근 한 주간(4∼10일) 취미생활 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배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집에서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유화 용품은 2배, 수채화 용품은 4배 가까이 판매가 늘었고 드로잉 용품(166%)과 캘리그라피 용품(214%)도 잘 나갔다.
클래식 기타(231%)나 디지털 피아노(63%), 우쿨렐레(440%) 등 악기를 찾는 사람도 많았고 홈 트레이닝 제품도 인기였다.
가벼운 운동을 위한 스텝 박스는 400%, 아령은 62%, 러닝머신은 60% 판매가 늘었고 필라테스 링(127%)과 짐볼(61%) 등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사람이 많은 영화관을 찾는 대신 넷플릭스나 DVD 등으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는 사람도 늘었다.
DVD 판매량은 2배 이상 증가했고 소설(58%)과 에세이(269%) 판매도 늘었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인 도넛(905%)과 파이류(26%), 핫도그(33%), 치즈스틱(69%) 등도 함께 잘 팔렸다.
G마켓 관계자는 "약속을 취소하고 가급적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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