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 2년 연속·러시아롯데 해외 호텔 최초로 5성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국내 호텔들이 '호텔판 미쉐린(미슐랭) 가이드'로 불리는 미국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호텔 최초로 2년 연속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2020' 5성 호텔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라호텔 외에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국내에서 5성을 받았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과 레스토랑, 스파 등급을 정하는 세계 유일의 평가 기관으로, 매년 호텔의 시설과 서비스를 평가해 5성과 4성, 추천 호텔을 발표한다.
900개에 달하는 평가항목 기준에 따라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시설과 서비스를 평가해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린다.
롯데호텔도 러시아에 있는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가 국내 호텔 브랜드 최초로 해외에서 5성 호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 30개 호텔을 보유 중인 롯데호텔은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 외에도 롯데뉴욕팰리스호텔과 롯데호텔모스크바가 4성 호텔에 선정됐다.
또 롯데호텔서울이 추천호텔에 선정되면서 국내 브랜드 중에는 가장 많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수상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는 19세기 지어진 현지 건물을 2년 6개월간 보수해 지난 2017년 9월 처음 문을 열었다.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도 신규 등재 동시에 4성 호텔로 선정됐다.
2017년 4월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 카지노, 컨벤션, 스파, 테마파크, 예술전시공간, 스튜디오, 클럽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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