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5천429억원으로 전년보다 22.7%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6조8천964억원으로 1.5%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7.9%로 전년(10.3%)보다 떨어졌다.
4분기 실적으로 보면 영업이익이 1천804억원으로 35.6% 줄었고, 매출도 1조7천252억원으로 8.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9%로 전년 4분기(8.4%)보다 내려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증가와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과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 7조2천억원과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제시하면서 주요 시장에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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