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코로나19 관련 중국인 혐오표현에 삭제 의결

입력 2020-02-13 21:03  

방심위, 코로나19 관련 중국인 혐오표현에 삭제 의결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는 1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차별·비하 정보 5건에 대해 '삭제'하라며 시정요구를 의결했다.
해당 정보는 '지구의 정화를 위해서 세계의 암 덩어리인 짱O(중국인)와 OO족(중국 동포)은 지구의 백신인 코로나가 박멸하는 게 맞다', '조금이라도 바이러스를 막으려면 짱O 바퀴벌레들 학살 방법밖에 없다' 등 중국인이나 중국 교포 등을 조롱하고 편견을 조장하는 표현 등이다.
또 방심위는 특정 지역을 언급하며 '코로나19는 성병으로 인해 발생했다' 등의 주장을 담은 정보 7건에 대해 게시자의 방어권 및 최소 규제의 원칙 등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했다.
방심위는 "합리적 이유 없이 인종이나 지역, 출신 등을 차별하거나 비하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